나의 이야기 84

늘 깨어있으라 (인연의 연결고리)

기억하지 않으려 애쓰지 말고 숙제처럼 엉켜있는 문제들을 늘 생각하고 꿈을 꾸라 내가 왜 이생에 다시 왔을까? 나는 어디서 왔을까?나와의 인연으로 엮인 사람들은 나와 어떤 연결고리일까?잠시 잠깐 내옆에 머물렀던 사람들과 매일 연결되어 인생을 함께 하는 사람들좋은 인연과 악연과 그걸 풀기위한 숙제들  어떤 인연으로 이곳에 왔을까 하는 생각들을 늘 품고 살아가다보면 한개씩 해결되어지는 것들이 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죽을만큼 힘들었다해도 지금 살아가고 있다면 그건 살기위한 몸부림이었다 아직 살아있음에 한가지씩 풀어야 할 숙제들을 풀어가고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의지를 하고 살아가고누군가 날 의지를 하며 살아가고 나를 이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 다 이유가 있을것이다 전생의 빚을 다 갚았다고 생각했을땐 놓..

나의 이야기 2025.03.28

고군산도

28주년 기념하여 가까운곳 여행지를 찾다가 선유도가 괜찮다고 하여 다녀왔다 갯벌의 시커먼 모습에 익숙해진 남해바다와 달리 서해바다는 바닷물이 맑고 진푸른 청정의 색깔이었다 이제 개발해서 다리를 놓고 조그만 마을이 개발의 붐으로 팬션과 식당을 짓고 도로가 좁아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엔 좁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싸늘한 계절에 온다면 한산한 느낌과 나만이 홀로 사색에 잠기기좋은 곳이었다 가을에 다시한번 와보자고 약속하고 점심과 차한잔의 여유를 부리며 군산으로 넘어와 여행의 마무리를 하였다

나의 이야기 2022.05.17

모더나 부작용

10월1일 오후2시30분에 백신접종을 맞음 병원만 가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 그간 병원밖에서 혈압을 쟀을땐 수축기압130 이상 올라간적이 없으나 병원만가서 재면 160 이상이된다 맥박도 평상시 60회정도인데 89회 정도이니 그간 혈압이 올랐는지 모르겠다 백신접종 후 20분정도 병원에 있다 운전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어떠냐고 연락했길래 위장은 독감 맞았을때처럼 속이 텅빈것처럼 허하고 울렁거리는 느낌이랄까 그런느낌이고 아직은 괜찮다고 했다 집에 도착해 주사 맞은 자리가 약간은 욱씬거리나 참을 만해 뜨게질을 했다 6시정도에 저녁을 먹고 티비를 시청하며 지속해서 뜨게질을 했다 기분은 우울하며 느낌이 좋치않았다 평상시에 그런 느낌이 없는데 좀우울감이 들었다 난 평상시 조금 아픈건 그냥견디는거라 팔이..

나의 이야기 2021.10.05

많이 가진자가 베풀고 가진자에게 달라고해야한다.

가진자에게 달라고해야 한다. 누군가 나에게 베풀어주기를 바란다면 넉넉하게 가지고있는 사람에게 달라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가진게 없어 마음뿐이란 사람 그사람은 그래도 줄줄아는 사람이다. 여유가 생기면 줄수있는 사람이다 가진게 있어도 항상 모자란다고 하는 사람은 많이 가졌더라도 나눌줄 모르는 사람이다. 곶간에서 인심난다고 있는 사람이 베풀줄 아는것이다. 인심이 사나운 사람에게 달라고 하면 돌아오는건 주걱에 붙은 밥풀도 아까워 하는 사람이다. 사랑을 하려거든 사랑을 할줄 아는 사람과 시작하라 우물에서 물이 흘러나오듯 사랑도 배려도 믿음도 그사람에게서 나온다 애초부터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은 나누어줄수가 없다 우린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누어줄줄도 안다 없는 사람에게 달라고 손내밀면 우리에게 돌아오는건 부끄러운..

나의 이야기 2019.09.21

그립다고 그리워지는건 아니다.

아무리 그립다 한들 다시 돌아갈수는 없다 그리운건 그립다 마음으로 묻어둔다. 마음으로 정리한일들이 칼로긋듯 그어지는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정리들이 하나둘씩 다시 살아나는일들이 다반사지만 다시 잡고 잡아서 그리움으로 남을때까지 그저 마음을 정리하는 일들뿐이다. 차곡차곡 쌓아두고 밀어두었던 것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고 삐죽삐죽나오려고 한다. 그럴때마다 그저 마음을 들여다 보는것 뿐 다른 방법이 없다 닫아 두었던 마음들이 한번씩 열리고 싶어할때마다 닫으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내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되는것이다. 흘러가는것은 그냥 흘러가는것으로 두고 거스르려고도 막아두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이야기 2019.06.27

난 현재의 여자가 아닌 과거의 여자

어릴적 동화책에 나오는 백설공주를 꿈꾸었다가 백설공주가 아니란 사실을 알고부터 난 혹시나 신데렐라가 될수 있을거란 꿈을꾸며 살았다. 어딘가에 있을 운명같은 왕자 그 왕자가 어느날 내 앞에 짠하고 나타날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동화속에나 나오는 이야기였다. 현실은 백마탄 왕자가 흰색 소나타를 타고 나타난다고 하였다. 티고를 타고오는 남자도 나에게 없었다. 아니 많이 있었지만 나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다. 지쳐 현실을 직시했을 때 난 거울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마녀의 거울을 보고 말았다. 어릴적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여드름 투성이의 얼굴만있었다.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그래 얼굴이 전부가 아니야 내 마음을 갈고 닦으면 맑은 거울처럼 이뻐 질거야 그건 정말 꿈이었나보다 나의 얼..

나의 이야기 2018.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