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목련 박다희 나 너를 안타까워함은 한순간 머물다 가는 청춘이기에 나 너를 질투 하지 못함은 그대 곁에 오래 머물지 못함을 알기에 너와의 작별은 슬프지만 오늘 떠나보냄은 내일 다시 그자리 그모습으로 그대곁에 머물기에 나 너를 고이 보내주는건 하얀 면사포 살포시 얹고 수줍은듯 .. 전체폴더 2015.03.30
[스크랩] 치매 부인과의 약속 치매부인과의 약속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까? 유난히 바쁜 어느날 아침 80대의 노신사가 엄지 손가락의 봉합사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9시에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며 나를 다그쳤다. 나는 노신사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고 의자에 앉으시라고 권했다. 아직 다.. 전체폴더 201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