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몹시 보고픈날
박다희
누군가 몹시 보고픈 날
하늘은 또 저렇게 푸르기만 합니다.
누군가 한없이 그리운날
내 가슴 해거름 노을 처럼 붉게 타오릅니다.
창 밖 세상은 저리도 맑은데
그리움이란 단어마저 단념해야 할때
텅빈 가슴 고단함에 더욱 외로워집니다.
붉게 물든 상사화 피어나면
푸른 하늘 떠난 자리 붉은 석양으로 노을지면
행여 텅빈 가슴에 그리운이 하나 찾아올까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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