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엽서
박 다 희
붉게 물든 단풍잎에 한줄의 글을 써봅니다.
내 고운 사랑 붉게 물어들어가는 단풍만큼이나
당신 향한 그리움에 내심장은 빨간불이 켜져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에 수다를 떨어봅니다.
내 어릴적 소꿉놀이 하던 짝꿍들에게 엽서를 씁니다.
빛 바랜 앨범속 추억의 친구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팠노라고
사철 푸른 초록잎에 엽서를 쓴다.
마음만큼은 아직도 18세인 소녀 내 마음에게 엽서를 쓴다.
항상 꿈을 향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내 영혼 아직도 끝나지 않는
내 소설속의 주인공 해피앤딩 같은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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