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봅니다.

나만의 취미공간 2014. 1. 28. 19:19

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봅니다.

 

                                 박 다 희

 

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봅니다.

조금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이가

더 많이 사랑하면 되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봅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어 그리움에 보고파도

무작정 기다리면 되는 일 인줄 알았습니다.

 

나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나봅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자주 연락하면 집착이라하고

무작정 기다리면 무관심이라 하고

사랑은 어느만큼의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모르겠습니다.

 

나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렵니다.  

마주 보는 사랑이 아닌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랑으로 

서로가 다름을 알아가며 이해하며  

상처를 주고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해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