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넌 나의 꽃이여!

나만의 취미공간 2012. 12. 3. 10:15

넌 나의 꽃이여

 

              박 다 희

 

넌 내 젊음의 우상이었던 꽃이여

이제는 머언 뒤안길에서 돌아와 내 누님같던 

오상고절에도 고고한 자태를 뽑내고 싶던 한송이 흰국화여!

  

넌 모든 이들의 환심을 얻고 싶어했던 꽃이여

너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만들었던 가시 돋힌 꽃이여

넌 꺽이지 못한 모든이의 이름 장미여!  

 

넌 나의 꽃이여 

있는듯 없는듯 흔하디 흔한 산골에 홀로 피어난 꽃이여

행여 마음다칠세라 가시 돋힌 향기로 피어난 찔레여! 

 

 

 

신청곡

강승윤-----본능적으로

김경호------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정태춘------사랑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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