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게 찾아온 손님

나만의 취미공간 2012. 3. 5. 20:47

늦었다 생각할때

그때가 가장 빠른거라지요

기다림에 지쳐 포기할때

한발짝 늦게 도착하는게 행운이라지요

 

사랑이 내게 찾아올때

밝은 아침햇살을 타고 올거라 기대하지만

어둠속 간이역에서 막차를 기다리듯

두근 거리는 가슴에 멈출줄 모르는 마라톤 선수처럼.......

 

막차타고 내게 찾아온 사랑

순간만큼은 행복했음을....
그리움으로 남을망정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내게도 사랑은 그렇게 찾아왔음을


내곁을 스쳐지나가 버릴것만 같던 사랑 
그 사랑이 내게도 머물렀음을 
사랑은 이해도 노력도 아닌 홍역이었음을
그렇게 한번 앓고 지나가는 것이었음을

 
영원히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사랑
하지만 잠시 머물렀다 가는 손님
그 손님이 내겐 너무나 반가운 손님이었음을  
다시 찾아올 손님은 아니었기에 고이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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