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엄마는 장미가시에 찔려.....
그독에 생사의 기로에서서 그러다 죽었다나
아님 바느질하다
눈내리는 경치가 넘 아름다워 그것에 흠뻑 취해서
그걸 보다가 바늘에 찔린지도 모르고 과다 출혈로 사망을 했는지
동화책을 넘 많이 보았지만 기억이 가물거린지라
난 아들만 둘이라서 아이들은 백설공주 책보다는
피터팬을 더 좋아하고
피노키오를 더 좋아한다
물론 둘다 피씨지만 ㅋㅋㅋ
자고로 가시에 찔려 사망한것은 확실하다
나도 가시에 찔려 죽는줄 알았다
10월의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낼수 없어
부부동반 가족동반 등산을 갔다 내가 안가면 울신랑도
안가기에 난 사실 가기 싫었다 그날이 그날이라서 움직이는것도 싫었는데
그래도 신랑을 위해서라면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등산을 갔다 나오길 잘했네 하는 생각을 하며
그러나 산에 올라갈땐 시~~~ 괜히 왔네
졸라 힘드네
여자들은 아래에서 놀구 남자들만 정상을 정복한다고 열심히 올라가는데
나도 그냥 아래서 놀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한발한발 정상을 다 올랐다
다 오르고 나니 그곳에서 소주한잔은
캬~ 정말 쓰다
늦게 올라갔으니 늦게 내려오는것은 당연하다
배가 무지 고팠다
늦은 점심은 그래도 올만에 맛있는걸 먹어야 한다며
횟집에 갔다
정신없이 회를 먹었다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우린 다행이 아이들을 안데리고 가서
내입만 즐거우면 그만이었다
열심히 생선회를 먹고
탕까지 열심히 먹었다
고기가 부족했나 난 그만 생선 가시까지 삼켜 버렸다
수다 떨다가 그만 침한번 꿀꺽 삼킨다는게
생선 가시를 통째로 삼켜버렸다
가시가 내려가면서 모든 위벽을 다 찌르면서 내려가나
아팠지만 참았다
먹기위해서
집에와서 저녁은 못먹었다 다이어트 생각을 하느라
문제는 잠을 자려는데
생선 가시에 찔린곳이 그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배속의 위 어느지점이겠지만
가슴이 마구 아팠다 난 생각했다.
아 ~ 이러다 혹시 나 죽는것 아닐까
오늘밤을 넘길수 있을까
아니지 별거 아닌걸로 병원에 갈수도 없고
오늘밤만 넘기고 낼 아침에 무사히 눈을 뜨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촬영하든 내시경을 하던 해야지 ....
참을 청했다
제발 낼 아침에 눈을 뜨게 해달라면서 ...
.
.
.
.
아침에 눈을 떴다
죽지 않았고
가시에 찔려 아팠던 가슴도 멀쩡했다
ㅋㅋㅋㅋㅋ
밤사이 천사가 와서 가시를 빼주었는지 모른다 뱃속에 든 가시를
아님 내 뱃속은 가시도 다 소화시킬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ㅎㅎㅎ
어쨌든 아직 안죽고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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