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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로 망친 머리결 되살리기(바세린)

나만의 취미공간 2026. 4. 14. 18:17

서울아줌마로 만들어 달라고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혹한 현실 생긴대로 나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거울을 암만봐도 생긴것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다시 원상복구도 안될것 같고

아들도 첫눈에 엄마를 못알아보는데 나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미용실 원장도 펌을 끝마치고 머리손질까지 다 마치고 난 뒤에 하는말

어머 왜이러지?

그말을 듣고 생긴대로 살지 어쩌겠나요

이한마디를 남겨두고 미용실을 나왔는데

다음날 서울에서 광주까지의 거리가 까마득하고 어찌 내려가야 할지

난감했다 그정도로 머리가 엉망이었다 머리모양도 그렇고 붕떠서 가라앉지도 않고

한올한올 정성을 들였는지 아님 정말 전자렌지에 넣고 볶았는지 기름에 넣고 튀겼는지 모를정도의

머리가 나와서 헤어오일을 발라도 안외더서 왁스도 바르고 그래도 머리손질도 제대로 안된 미용실이용으로

퍽이나 난감했다 어쩐지 서울이라해도 가게에 손님이 한명도 없더라

어느 미용실을 가나 예약을 안하면 기다리거나 아님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하는데

내가 간 미용실은 개미한마리도 없었다 겨울이라 날파리도 없고

지하철 타고 ktx를 타고 집까지 다시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은했다 

 

집에 도착하자 그 후 날 아는 지인들 보자마자

어 스타일은 바뀌었는데 머리가 왜그래?

이런 인삿말을 듣기 바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심각한 고민을 해보았다

머릿결이 워낙에 약하고 새치에서 흰머리염색으로 바뀌고 난후

머리결은 더 약해져서 펌을 일반사람들과 같은 시간을 할애했기에

머리결이 웨이브가 아닌 라면보다 더 심하게 되었다. 분명 굵게 살짝 웨이브지게 해달라고했는데

나도 도시스런 아짐이 되고싶었는데 일년에 파마를 한번하고 안풀리게 해달라는 아짐은 그나마 낫다

뽀글뽀글이니까 윤택이 같은 머리 

하지만 난 전자렌지에 돌리고 기름에 튀기고 한올한올 붕뜨고 어찌할지를 모르겠다 

집에서 가위를 들고 머리 손질을 다시했다 스타일부터가 잘못되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바꾸고 그나마 약간은 좀 나아졌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인터넷을 정말 열심히 뒤졌다 복원할수 있는 방법을 써보려고 갖은 애를 써보았다
고단백질 영양을 주기위해 달걀노른자를 발라보니 닭똥냄새만 심하고 도루묵
오일을 발라두었다가 삼푸를해도 도루묵 마요네즈를 발라도 도루묵 
인터넷에 좋다는 방법을 동원해도 좋아지는건없다

또 가만히 생각해보다가 방법을 찾았다
머리칼도 신체의일부니까 바세린을 사용하기로했다

액체도 고체도아닌 꾸덕꾸덕한크림의 바세린을 머리에 발라보기로했다
처음엔 크림상태의 바세린을 발랐다
삼푸 후 바세린성분이 머리카락에남아 머리가 무거웠다

머리를 감았으나 안감은 것 처럼 머리가 무겁다 

며칠을 안감으면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그런느낌의 무게가 느껴진다. 

머리가 떡진그런 형태가 된다 

하루만에 바세린의 기름기를 제거할수 없다 그러다 머리결이 더 상하니까 

삼푸칠을 많이 한다해서 두피건강에 좋은것도 아니고 

하지만 꼬불이는 어디가고 웨이브가 생겼다 

그래 내가 원하는 머리가 이것이였는데 웨이브 

매일 머릴 감다보니 바세린기가 다 빠져나가니 머리가 다시 푸석 거렸다 

3일정도는 웨이브가 남았다 

 

다음엔 바세린을 액체화시켜서사용
적당량의 바세린을 덜어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준다

모링가, 티트리, 호호바, 아보카도, 올리브오일이든 어떤 오일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미용으로 사용하는 오일이면 가능

잘섞어서 상한부분에 머리카락 끝부분에 맛사지하듯 발라준다 되도록 두피까지 닿지 않도록

오일이나 바세린이 두피에 남아있다면 지성인분들에겐 두피나 머리나 모두 무거워지니까

한번 시험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알것이다.

머리끝부분에 맛사지 하듯 충분히 바르고 서너시간 방치후 삼푸를 해준다
바세린은 한번의 삼푸로 다 빠져나오지 않는다 다음날도 삼푸를 해주면 바세린이나 오일기는 남지않고 부드럽고 웨이브진 찰랑거리는 머릿결로 돌아온다

3번정도의 머리를 감으면 무겁던 머리가 가벼워진다. 난 매일 머릴감기때문에 3일만에 가벼워졌다 


머릿결은 원상복구는 안된다 

지속적으로 잘라주면서 길러주어야 하고 미용실 선택을 잘해야 하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전문가라 생각하고 맡겼던 머리가 엉망이 되어서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삶을 포기할 정도는 안된다 

머리는 다시 기르면 되니까 그 과정이 힘들엇 

원상복구하러 미용실가서 시술을 해도 된다 난 백조라서 그리 많은 비용을 들이고 싶지 않아서 

생각해 낸것이 바세린이다. 

며느리의 언니가 결혼을해서 볶은 머리로 가긴 그래서 바세린 머리로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며느리도 사돈도 미용실에서 드라이 하고왔냐고 했다 웨이브진 머리를 보면서 

나름 만족할 정도의 모양은 나왔으니 괜찮았다

중요한 약속이 있을땐 3일 전에 준비하는것으로 ㅎㅎㅎㅎㅎㅎ